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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한국 유자차 `대중국 수출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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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5-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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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자치’ 연계 유자차 모바일 생방송 판촉 장면.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지난 17일 중국 대표 왕홍인 ‘리자치’의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유자차 판촉에서 방송개시 1분여 만에 한국 유자차 5만2173병이 모두 완판됐다. 한화로는 약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날 생방송 접속자는 무려 1000만명이 넘었으며, 리자치에 의해 새콤달콤한 한국산 유자차의 우수성이 방송되자마자 순식간에 완판되며 미처 주문하지 못한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애를 태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월말 8.7%까지 감소했던 대중국 유자차 수출액은 3월말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4월 말에는 전년 대비 약 5%까지 증가했다.

aT는 이러한 회복세가 지난달 4월부터 대중국 유자차 수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로 특히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산 유자차가 피부미용과 피로 회복, 감미로운 달콤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지난 4월 중국의 대형 커피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출시한 국산 유자차로 만든 유자백향과차는 중국 전역의 4000여개 매장을 통해 젊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고 곧 추가메뉴 런칭도 준비하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유자차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현지 온라인마케팅을 우리 농식품 홍보에 발 빠르게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등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중수출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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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