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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發 집단감염 경주시 23번 확진자 최장기 입원...`6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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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5-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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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영주적십자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 영주적십자병원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경주지역 최장기 입원환자는 68세 남성으로 지난 3월 18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4일째 입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앞서 지난달 24일 63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경주시 1번 확진자의 입원 기록을 경신했다. 
최장기 입원 중인 이 확진자는 성동동에 거주하는 경주시 23번 확진자이며, 주점 주인과 손님, 세무서 직원, 택시 기사 등 20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투다리 주점 관련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3번 확진자는 지난 3월 13일 19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접촉자 통지'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진단 검사 당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검사결과 3월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는 이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병원시설로 이관 없이 64일째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의 나이가 68세이며 비교적 노령인 것으로 미뤄 완치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저질환 여부는 당시 확인이 되지 않았다.  
배우자인 28번 확진자(67·여)도 가족 감염 사례로 지난 3월 19일부터 포항의료원에서 남편과 함께 치료를 받았고 54일 만인 지난 10일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먼저 퇴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얼마 전 부인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했기 때문에 23번 확진자도 조만간 완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20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경주시 누적 확진자는 50명(대구시 통계 1명, 사망 1명 포함)이다. 완치자는 44명, 격리 중인 확진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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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