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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주말 비번에도 화재진화 인명 피해막는 등 활약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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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5-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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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부소방서 김기홍 소방교.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주말 비번 중인 대구소방관들이 신속한 화재 초기 진화 조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았다.

주인공은 대구 중부소방서 김기홍 소방교와 달서소방서 김진욱 소방장이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김기홍 소방교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16분께 달성군 가창 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불이야!” 소리를 듣고 연기가 보이는 주택 쪽으로 달렸다.

보일러실에서 연기와 불꽃을 확인하고 119신고와 함께 마당에 있는 호스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주택 소유자 A씨(79)는 “보일러실이 주택과 붙어 있어 큰일 날 뻔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같은 날 12시께 김진욱 소방장은 병원 진료를 다녀오던 길에 달서구 상인동 송현119안전센터 인근 횡단보도에서 지나가는 화물차량의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차량 운전자에게 사실을 알리고 송현119안전센터에 있던 소화기 2대를 활용해 신속하게 초기진화했다.

이들은 화재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뛰어들어 초기진화에 나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았고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을 지키며 관계자들과 주위를 살폈다.

김기홍 소방교는 “오로지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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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