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시의회 임시회 후 실신···119구급차로 경북대병원 이송뒤 의식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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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26 19:08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대구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퇴장하다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권 시장은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임시회에 참석했다.
1시간 30분간 이어진 임시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고 본회의장을 나가려던 순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이 권 시장과 긴급 생계자금 지금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A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고, 권 시장은 '이러지 마시라'고 대응했다.
하지만 항의가 계속되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쓰러졌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대구시청 공무원이 급히 권 시장을 업고 대구시청 2층 시장실로 이동했고, 이어 119구급차를 불러 경북대병원 대구권응급의료센터로 이송했다.
앞서 이날 오전 권 시장은 전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도중 퇴장한 것에 대해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렇다"며 사과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제정신이 아닐 때가 많다. 몸도 거의 한계 상황에 와 있다"며 "30여일째 사무실에서 야전침대 생활을 하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다. 이해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임시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코로나19 대응 긴급생계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촉구하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출석해 "어제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의장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이날 권 시장은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임시회에 참석했다.
1시간 30분간 이어진 임시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고 본회의장을 나가려던 순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이 권 시장과 긴급 생계자금 지금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A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고, 권 시장은 '이러지 마시라'고 대응했다.
하지만 항의가 계속되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쓰러졌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대구시청 공무원이 급히 권 시장을 업고 대구시청 2층 시장실로 이동했고, 이어 119구급차를 불러 경북대병원 대구권응급의료센터로 이송했다.
앞서 이날 오전 권 시장은 전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도중 퇴장한 것에 대해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렇다"며 사과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제정신이 아닐 때가 많다. 몸도 거의 한계 상황에 와 있다"며 "30여일째 사무실에서 야전침대 생활을 하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다. 이해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임시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코로나19 대응 긴급생계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촉구하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출석해 "어제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의장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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