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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안동 기업·단체 성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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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작성일20-03-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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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석현기자] 안동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려는 기업, 단체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지구시민운동연합(대표 권영주)은 안동시를 찾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특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비상 생활자금으로 써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윤하송 지구시민운동연합 안동지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기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김재권 서울프라임치과 원장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20일에는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좌 목성동 성당(주임신부 남정홍)에서도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권 원장은 “모두 힘들고 어렵지만, 이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해 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탁 소감을 전했으며, 남정홍 신부는 “신도들의 사랑으로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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