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활… 동구청에 모아지는 후원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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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3-12 14:48본문
↑↑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대구 동구에 팔순 잔치 비용을 기탁하고 있는 정귀순(왼쪽) 어르신. 사진제공=대구 동구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대구 동구에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동구에 따르면 하루 전인 10일 (주)세경씨앤디는 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세경씨앤디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지를 두고 잇는 기업으로, 현재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센트럴자이' 시행사로 아파트를 건설 중이다.
심원용 세경씨앤디 대표는 "기업의 존재가치는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의 환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동구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성금을 기탁했다"고 했다.
한국불교 조계종 불영사도 같은 날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 10kg 80포를 동구에 기탁했다.
불영사 주지 효상스님은 전달식에서 불자들 모두가 코로나19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걱정하고 있어 백미 기증에 나서게 됐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구 백안동에서 슈퍼건재상을 운영하고 있는 정귀순(80·여) 어르신도 같은 날 구청을 찾아 팔순 잔치 비용 중 일부인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어르신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힘든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누는 것이 나와 우리 가족의 행복일 것 같아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자신의 뜻을 함께 해준 자녀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지난 11일 동구에 따르면 하루 전인 10일 (주)세경씨앤디는 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세경씨앤디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지를 두고 잇는 기업으로, 현재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센트럴자이' 시행사로 아파트를 건설 중이다.
심원용 세경씨앤디 대표는 "기업의 존재가치는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의 환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동구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성금을 기탁했다"고 했다.
한국불교 조계종 불영사도 같은 날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 10kg 80포를 동구에 기탁했다.
불영사 주지 효상스님은 전달식에서 불자들 모두가 코로나19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걱정하고 있어 백미 기증에 나서게 됐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구 백안동에서 슈퍼건재상을 운영하고 있는 정귀순(80·여) 어르신도 같은 날 구청을 찾아 팔순 잔치 비용 중 일부인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어르신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힘든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누는 것이 나와 우리 가족의 행복일 것 같아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자신의 뜻을 함께 해준 자녀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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