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 영덕 자원봉사자, 사랑의 면 마스크 제작에 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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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20-03-09 20:03본문
[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면 마스크' 만들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은 지난 6일부터 영덕문화체육센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면 마스크 자체 제작을 시작했다.
고령인구가 30%가 넘는 지역 특성상 일반 마스크 구입이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나선 것이다.
이들은 재봉틀과 원단 등의 작업도구에 맞춰 재단 재봉 등 철저히 역할 분담을 하고 한쪽 그룹에서 재단 원본을 그리면 다른 그룹에선 재단을 자른다. 이후 11개의 재봉틀에서 마스크 재봉 작업이 이뤄진다.
그 다음은 고무줄을 연결한다. 이렇게 해서 하루 200여 장의 면 마스크가 제작된다. 면 마스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탁 후에 또 사용할 수 있다.
평소 재단 재봉 등의 익숙한 이들이 만든 면 마스크 품질은 일반 공장 제품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맞춰 영덕군에서도 면, 고무줄 등 마스크 제작을 위한 재료 일부를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5일까지 10일 동안 2천여장의 면 마스크를 만들어 총 800여 가구에 1인당 2장 지급될 예정이다.
이말섭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마스크 확보 전쟁 속에서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서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가 만든 면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고령인구가 30%가 넘는 지역 특성상 일반 마스크 구입이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나선 것이다.
이들은 재봉틀과 원단 등의 작업도구에 맞춰 재단 재봉 등 철저히 역할 분담을 하고 한쪽 그룹에서 재단 원본을 그리면 다른 그룹에선 재단을 자른다. 이후 11개의 재봉틀에서 마스크 재봉 작업이 이뤄진다.
그 다음은 고무줄을 연결한다. 이렇게 해서 하루 200여 장의 면 마스크가 제작된다. 면 마스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탁 후에 또 사용할 수 있다.
평소 재단 재봉 등의 익숙한 이들이 만든 면 마스크 품질은 일반 공장 제품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맞춰 영덕군에서도 면, 고무줄 등 마스크 제작을 위한 재료 일부를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5일까지 10일 동안 2천여장의 면 마스크를 만들어 총 800여 가구에 1인당 2장 지급될 예정이다.
이말섭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마스크 확보 전쟁 속에서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서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가 만든 면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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