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무소속 출마… ˝복당하면 협잡공천 관여자 용서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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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3-12 19:47본문
[경북신문=이인수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서 '양산을' 예비후보직을 사퇴한다. 경북 대구 지역으로 간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협잡공천에 의해 좌절됐다"며 "미래통합당 탈당은 정식 후보 등록 전에 할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양산을 지역에 내가 (무소속으로) 나서면 김두관 후보가 당선될 거 같아서 오늘 양산을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며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지만 조만간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불공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홍준표 답지 못하다. 이런 식으로는 안 살았다"며 "무소속으로 나서서 당으로 바로 복귀할 것이고 이런 못된 협잡 공천에 관여한 사람은 돌아가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응징을 예고했다.
김부겸 의원 지역구로는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그는 "우리당(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있는 대구 지역 선거구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며 (무소속 출마할 대구 지역 선거구) 천천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대구에서 정치하겠다고 생각한 게 이번이 8번째다.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면서 "나는 위기라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위기가 닥칠 땐 난 언제나 기회라 생각한다. 막장공천한 사람들에 대해선 나한테 좋은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두관 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양산대전'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양산대전을 하면 아주 다이나믹하게 나올텐데..."라며 "종로보다 양산 대전이 더 재미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당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연락받은 일이 없다. 당 대표 하고서 한 번도 연락 온 적이 없다"고 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대표의 (홍 전 대표의 공천 배제 철회에 대한)최종 결정을 오늘(12일) 오전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홍 전 대표는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협잡공천에 의해 좌절됐다"며 "미래통합당 탈당은 정식 후보 등록 전에 할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양산을 지역에 내가 (무소속으로) 나서면 김두관 후보가 당선될 거 같아서 오늘 양산을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며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지만 조만간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불공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홍준표 답지 못하다. 이런 식으로는 안 살았다"며 "무소속으로 나서서 당으로 바로 복귀할 것이고 이런 못된 협잡 공천에 관여한 사람은 돌아가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응징을 예고했다.
김부겸 의원 지역구로는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그는 "우리당(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있는 대구 지역 선거구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며 (무소속 출마할 대구 지역 선거구) 천천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대구에서 정치하겠다고 생각한 게 이번이 8번째다.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면서 "나는 위기라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위기가 닥칠 땐 난 언제나 기회라 생각한다. 막장공천한 사람들에 대해선 나한테 좋은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두관 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양산대전'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양산대전을 하면 아주 다이나믹하게 나올텐데..."라며 "종로보다 양산 대전이 더 재미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당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연락받은 일이 없다. 당 대표 하고서 한 번도 연락 온 적이 없다"고 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대표의 (홍 전 대표의 공천 배제 철회에 대한)최종 결정을 오늘(12일) 오전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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