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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쓰레기불법투기 방지 외국어 현수막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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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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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북구가 새학기 맞이해 관내 대학교 주변에 쓰레기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외국어 현수막을 게시했다.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가 새학기 맞이해 관내 대학교 주변에 쓰레기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외국어 현수막을 게시하고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 및 예방활동을 연중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외국인 학생의 거주가 많은 대학교 주변(산격동, 복현동, 대현동, 태전동)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의도치 않은 불법투기의 주범이 되는 경우가 있고 적발되더라도 과태료 부과와 행정지도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북구는 지난 2일경 관내 4개 대학교에 외국학생을 비롯한 원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배출요령을 홍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외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표기된 쓰레기불법투기 예방 현수막을 관내 대학교 주변 4곳에 게시해 외국인들이 쓰레기 배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모두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서현창 북구 자원순환과장은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외국인에게 쓰레기 배출방법을 쉽게 알려주고 앞으로도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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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