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상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약속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정부, 대구상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약속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0-03-11 22:59

본문

↑↑ 정세균 국무총리 초청 대구상의 회장단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과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대구 지역 기업에게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9일 대구상의에 열린 ‘국무총리 초청 대구상의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했던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주요기관 차관급에서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기업 지원 사업 안내와 함께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금융기관의 지원에도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직원이 부족해 보증심사 기간단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보증재단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임금피크 직원, 퇴직 직원 등을 적극 활용하고 보증심사도 은행 직원이 받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은 ‘프라이머리-CBO(P-CBO, 회사채 담보부증권)’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했다.

많은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마스크 수급에 관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당분간 공평한 배분을 위해 국내에서 생산 중인 마스크를 기업에 우선 배급하기 어렵지만 기업이 직원을 위해 대량으로 마스크를 구입하는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해외에서 서류·관세 없이 조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해외 직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공장 방역과 소독에 대해서도 정 차관은 “현재 전국 주요 산업단지공단에 소규모 사업장 생산라인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도움센터’를 구축했다”며 “방역 물품과 방역 비용 지원이 추경에 좀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의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에 120억원을 반영해 바이오헬스, 고기능성 섬유,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용유지 지원금이 한시적으로 2/3에서 3/4까지 상향되고 축소됐던 일자리안정자금도 추경을 통해 4개월간 1인당 16~18만원이 지급된다”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제도 이용을 당부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역시 담보여력이 부족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안내하며 “경영안정자금과 별도로 대구·경북지역에 설비투자를 위해 천억 정도 할당 한다”며 어려운 시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신속히 집행돼 근본적으로는 코로나19가 조속히 해결되고 지역기업과 경제가 빨리 원상복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각 부처에서 지역 기업의 애로를 직접 청취한 만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