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2월 시도지사 직무수행도. 리얼미터 제공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2위, 권영진 대구시장이 5위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2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월 조사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68.3%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6%포인트 오른 61.5%, 이용섭 광주시장은 1.5%포인트 오른 59.0%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톱3'는 지난해 1월과 변동이 없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3.5%포인트 상승해 4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최대 확산지가 된 대구의 권영진 시장이 4.5%포인트 상승한 53.3%로 세 계단 상승하면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51.8%)가 2.9%포인트 상승해 6위권, 원희룡 제주지사(51.5%), 최문순 강원지사(49.2%), 박원순 서울시장(48.0%), 이시종 충북지사(47.3%)가 뒤를 이으면서 10위권을 형성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45.7%로 11위, 이춘희 세종시장은 43.4%로 12위를 차지했고, 허태정 시장(40.1%), 김경수 경남지사(39.1%), 박남춘 인천시장(39.0%), 오거돈 부산시장(31.7%)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진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17위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20%대 지지율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전국 성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4.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