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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378명...˝근거없는 억측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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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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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보다 294명이 증가 총 5378명"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브피링에 앞서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미증유의 상황을 겪고 있다"며 "부족한 병실과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장비를 확보하고 또 환자를 이송하고 치료하는데 의료진, 경찰과 소방공무원, 군 장병, 대구시와 구·군의 공무원 등 수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전쟁터 같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억측이 난무하면서 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꿋꿋이 헤쳐 나가는 저희들을 더 힘들게 하고 대구시의 방역대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대구시는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사태가 종식된 후에 수습 과정을 되짚어 보고 부족한 점은 반성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5378명 중 2044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013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현재 2252명이 입원 8일중으로 대기 중이고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국군대구병원, 공주의료원 등에 124명이 입원하고 경북대 기숙사와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등에 770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36명의 환자가 완치퇴원했고 33명이 사망했다.

진단검사는 총 3만8728건으 일반시민 검사는 2만8772건(74.3%)이며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9956건(25.7%) 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1013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2000여명이 넘는 상황이다.
 
권 시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해서는 "8일 07시 기준으로 검체 검사 결과가 통보된  신천지 교인 9229명 중 40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43.8%로 나타났다"며 "7일 하루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852명 중 확진자는 142명으로 양성률이 16.7%"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중 1차에 확보한 8269명 중 아직까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91명으로 이 중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2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의뢰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68명은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만약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전원 고발 조치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지금까지 검체 검사를 받은 신천지 교인은 95%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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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