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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코로나19 휴업에 따른 사각지대 학생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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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3-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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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휴업기간 중 사각지대에 놓이는 학생이 없도록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

교육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상황 파악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습공백이나 돌봄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각급 학교 담임교사, 복지담당교사가 학생들의 건강상태, 외출정도 및 마스크 착용, 돌봄, 결식 여부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저소득층 학생의 건강한 생활지원을 위해 우편 등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안내한다.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기관의 이용 중단, 보호자 확진 및 격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케 하거나 대구시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과 연계해 지원한다.

결식 위험이 있는 학생은 지원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기관의 도시락 배달 여부 및 주민센터를 통한 급식지원 여부를 확인한다.

가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발견될 경우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은 학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맞춤형 지원비로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휴업 중 온라인 가정학습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 컴퓨터가 없는 학생에겐 스마트패드, 크롬북 등과 와이파이 기기도 함께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하기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개학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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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