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4.15 총선 미래통합당 이진훈 대구수성갑 예비후보가 "전염병 퇴치는 전쟁과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호보는 3일 논평을 내고 "이번 사태는 국민의 생사를 가르고 나라의 존망을 결정짓는 중대사이기에 총사령관인 대통령부터 병법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국민들은 결단의 지도자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쟁에서 최선의 전략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코로나19 보균자들을 막는 것이 최선이었다"며 "진작에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했어야 했다. 재난에 대한 개념도 없이 짜파구리 잔치나 하며 놓친 초기대응 실패,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은 초전박살이 병법이다"며 "환자를 격리해 확산을 방지하는 강한 조치가 필요했다. 신천지라는 복병이 있었고 지휘관의 판단도 늦었다. 지도자의 무능이 실패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총력전이다. 환자수가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늘어났기에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자유시장을 통제해 국민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의료진, 의료시설과 장비, 방역물품 등의 사용, 생산, 유통이 강제돼야 하기에 지금이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에 목숨을 잃다니 이게 문명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3만불 경제의 병원과 공장이 있고 훈련된 의료진을 충분히 가진 대한민국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