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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하루에 3명...1명은 자가격리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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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2-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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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8일 하루 만에 3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확진 사망자는 대구서는 7번째, 전국으로 1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선 60대와 90대, 70대 여성 3명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망했다.

14번째 사망자는 2467번째 환자로 70세 여성이며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자가격리 상태에서 악화돼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39분께 사망했다.

15번째 사망자는 1875번째 환자로 94세 여성이다. 요양원에 장기간 입원 중이었던 환자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 오후 4시30분께 세상을 떠났다.

16번째 사망자로 분류된 사람은 63세 여성이다. 지난 27일 영남대병원에서 숨졌으며 사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28일 양성 판정을 받아 2570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참고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방대본이 발표한 국내 확진 환자는 2337명이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사망한 63세 여성은 간암과 췌장암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94세 여성은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300여명이지만 이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600여개에 불과해 700명 이상이 확진 후 자가격리 형태로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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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