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약국 통한 마스크 유통망 구축… 2만4천 곳에 공급˝
페이지 정보
이인수 작성일20-03-03 19:28본문
↑↑ 대구 달서구 사는 50대 주부가 올린 대구경북 마스크 지원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청와대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약국을 통한 마스크 유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토 중인 마스크 대책이 있냐는 질문에 "오늘 대통령 지시 사항도 있어서 부처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약국의 의약품 안전정보 사용시스템(DUR)을 통해 마스크 유통채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약국은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며 "가수요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에 2만4000개, 접근성이 좋은 약국에 공급될 것"이라며 "지정한 수량을 넘어선 마스크 구입에, 다수에 의한 체크를 하기 좋다는 점에서 약국을 유통망으로 생각하게 됐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대통령과 여야 4당 회동에서 야당 측이 주장한 일괄 배급제에 대해서는 "생산 유통 수용율 감안 대책을 정부가 내놓을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제가 이자리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정부의 모든 조직을 24시간 긴급 상황실 체제로 전환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상징적인 독려 의미는 아니다"라며 "조직 개편까지 나간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정부가 고민해서 체제를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신천지 전과 후로 다른 양상'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신천지 쪽에서 감염률이 놓은 상황이라 철저한 관리를 강조하신 것"이라며 "그 외 강제수사에 대한 말씀은 없었다"고 했다. '책상 말고 현장으로 가라'는 발언에 비춰볼 때 문 대통령이 정부부처를 강하게 질책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민이 체감하게 하라는 부분을 강조하신 말씀"이라며 "질책인지를 해석해달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마스크 품귀 사태와 관련해 장관들을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마스크 문제와 관련해 "대단히 심각하다고 인식하라"며 "정부가 감수성 있게 느끼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 전했다.
이어 "과연 절실한 문제로 인식했는가"라며 "해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모든 부처 장관들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방역과 민생 경제의 중심에 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학부모 큰 걱정이 돌봄 문제"라며 돌봄 문제가 실효성 있게 되도록 교육부에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청와대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약국을 통한 마스크 유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토 중인 마스크 대책이 있냐는 질문에 "오늘 대통령 지시 사항도 있어서 부처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약국의 의약품 안전정보 사용시스템(DUR)을 통해 마스크 유통채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약국은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며 "가수요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에 2만4000개, 접근성이 좋은 약국에 공급될 것"이라며 "지정한 수량을 넘어선 마스크 구입에, 다수에 의한 체크를 하기 좋다는 점에서 약국을 유통망으로 생각하게 됐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대통령과 여야 4당 회동에서 야당 측이 주장한 일괄 배급제에 대해서는 "생산 유통 수용율 감안 대책을 정부가 내놓을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제가 이자리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정부의 모든 조직을 24시간 긴급 상황실 체제로 전환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상징적인 독려 의미는 아니다"라며 "조직 개편까지 나간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정부가 고민해서 체제를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신천지 전과 후로 다른 양상'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신천지 쪽에서 감염률이 놓은 상황이라 철저한 관리를 강조하신 것"이라며 "그 외 강제수사에 대한 말씀은 없었다"고 했다. '책상 말고 현장으로 가라'는 발언에 비춰볼 때 문 대통령이 정부부처를 강하게 질책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민이 체감하게 하라는 부분을 강조하신 말씀"이라며 "질책인지를 해석해달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마스크 품귀 사태와 관련해 장관들을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마스크 문제와 관련해 "대단히 심각하다고 인식하라"며 "정부가 감수성 있게 느끼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 전했다.
이어 "과연 절실한 문제로 인식했는가"라며 "해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모든 부처 장관들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방역과 민생 경제의 중심에 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학부모 큰 걱정이 돌봄 문제"라며 돌봄 문제가 실효성 있게 되도록 교육부에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