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원광대와 22년째 영호남 교류행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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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1-20 19:32본문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영호남 교류의 상징인 계명대와 원광대의 교류행사가 지난 19일 계명대서 열렸다.
이번 교류행사는 양 대학의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로 시작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주제로 이형호 원광대 기획처장과 최명숙 계명대 교육혁신처장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의 추진현황을 비교하며 벤치마킹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계명대 달성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시구와 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친선 야구경기를 가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양 대학은 20년 넘게 영호남의 지역갈등 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원불교의 종교적인 화합까지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며 "이런 교류가 단순한 대학간의 교류를 넘어 범국민적인 화합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매년 양 대학을 오가며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서로의 장점을 배워 가며 지금까지 같이 성장해 왔다"며 "각자의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 지역과 종교를 초월해 만남을 가지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5월 학술교류 협정으로 시작된 양 대학 간의 교류는 당시 큰 화제가 됐다.
경상도 대학과 전라도 대학이 만나 교류를 한다는 것은 당시 지역 감정이 심해 있던 시절 큰 이슈였다.
특히 계명대는 기독교, 원광대는 원불교 대학으로 지역 뿐만 아니라 종교의 화합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계명대 야구부와 원광대 야구부의 친선 야구경기를 시작으로, 이듬해부턴 의학과 철학, 경찰행정, 인성교육 등 해마다 다른 주제를 정해 양 대학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 밖에도 예체능 분야 교류에서부터 연구원을 포함한 교직원 교류와 교환 강의, 학생 학습 활동 교류, 행정·경영·관리 프로그램 지원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이번 교류행사는 양 대학의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로 시작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주제로 이형호 원광대 기획처장과 최명숙 계명대 교육혁신처장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의 추진현황을 비교하며 벤치마킹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계명대 달성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시구와 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친선 야구경기를 가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양 대학은 20년 넘게 영호남의 지역갈등 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원불교의 종교적인 화합까지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며 "이런 교류가 단순한 대학간의 교류를 넘어 범국민적인 화합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매년 양 대학을 오가며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서로의 장점을 배워 가며 지금까지 같이 성장해 왔다"며 "각자의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 지역과 종교를 초월해 만남을 가지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5월 학술교류 협정으로 시작된 양 대학 간의 교류는 당시 큰 화제가 됐다.
경상도 대학과 전라도 대학이 만나 교류를 한다는 것은 당시 지역 감정이 심해 있던 시절 큰 이슈였다.
특히 계명대는 기독교, 원광대는 원불교 대학으로 지역 뿐만 아니라 종교의 화합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계명대 야구부와 원광대 야구부의 친선 야구경기를 시작으로, 이듬해부턴 의학과 철학, 경찰행정, 인성교육 등 해마다 다른 주제를 정해 양 대학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 밖에도 예체능 분야 교류에서부터 연구원을 포함한 교직원 교류와 교환 강의, 학생 학습 활동 교류, 행정·경영·관리 프로그램 지원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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