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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탄생 100주년 기념 : 곽인식 전` 연계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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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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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미술관에 전시 중인 '탄생 100주년 기념: 곽인식 전'. 사진제공=대구미술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전 '탄생 100주년 기념: 곽인식 전' 연계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과 내달 14일 두차례에 걸쳐 강연회를 연다.

  첫 번째 강연회는 일본 도교에 위치한 갤러리 Q 대표인 우에다 유조와 미술평론가 황인이 '곽인식과의 만남', '곽인식의 물성, 유리, 액상(liquid) 모더니즘'을 주제로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되돌아 본다.

  1970년대 중반부터 14년간 곽인식 작가의 조수로 일했던 우에다 유조는 이번 강연에서 일본에서의 활동, 곽인식과 갤러리 Q와의 관계 등에 대해 생생한 내용을 들려준다.

  미술평론가 황인은 곽인식 작품에 드러나는 물성의 의미와 상징,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미술사적 가치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두번째 강연은 박두영 작가와 미술평론가 김복영 前홍익대 교수가 강연한다.

  박 작가는 '곽인식을 통해 본 현대미술의 이해와 공감'을, 김 교수는 '한국현대미술 초기 사반세기에서 곽인식의 위치- 물(物)의 언어, 홀론(Holon)의 진리와 미를 찾아서'를 주제로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의 진면목을 재발견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곽인식은 생전 대구미술계와의 교류와 대구에서의 전시를 열망했다"면서 "이번 전시와 강연회를 계기로 작가가 한평생을 추구하며 얻었던 깊은 뜻이 미술계와 후학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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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