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 개소식을 갖고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천시 남추희 행정복지국장, 직지사복지재단 법성스님, 법등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시의원, 평화시장 상인회 김한규 회장, 다행복회 김형수 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은 결혼이주여성의 자조활동과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다양한 문화교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가온(ON)’은 평화시장 내에 있는 대원상가 2층 새싹길장난감도서관 옆 공간을 리모델링해 이용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혔으며,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남추희 행정복지국장은 “다가온(ON) 개소로 결혼이주여성들이 다양한 육아 경험과 정보를 편안하게 교류하면서 지역주민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소통이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유익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