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 'VR로 전하는 따뜻한 보훈이야기' 체험존 모습. 
[경북신문=강을호기자] 국립영천호국원은 11월 한 달 간 현충관 2층 로비에서 최첨단 VR장비를 활용한 'VR로 전하는 따뜻한 보훈이야기'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번행사는 정부혁신 사업으로 국가보훈처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혁신' 과제로 VR콘텐츠를 활용해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보훈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VR콘텐츠는 우선 호국과 민주 두 부문으로 운영되며, '호국' 체험존은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낙동강 전선의 전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실제전쟁현장을 체험 할 수 있으며, '민주' 체험존은 민주화운동의 사건들(2·28, 3·15, 4·19)로 구성된 가상현실에서 '방탈출' 문제를 풀며 미션을 완수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윤형중 원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VR 가상체험으로 새로운 형태의 재미있는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을호   keh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