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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헬기 인양 중 유실 추정 실종자 시신 1구 수습… 3번째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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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9-11-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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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전남억기자]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발생 엿새째인 5일 오후 5시45분께 실종자로 추정된 시신 1구를 인양했다.
 
모두 7명의 사고 헬기 탑승자 가운데 앞서 지난 2일 수습한 실종자 2명에 이어 세 번째로 찾은 실종자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해군은 청해진함의 무인잠수함(ROV)을 투입해 수색하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같은 위치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그러나 오전에는 인양을 담당하고 있는 청해진함의 무인잠수정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함정을 움직이지 않게 하는 장치)가 고장이 발생해 인양이 일시 멈췄었다.
 
해경은 오전 7시부터 정비창 근무원이 헬기로 오전 7시에 청해진함으로 들어가 고장 난 장비를 수리했다.
 
해경은 또 나머지 실종자 4명은 현재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수색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수색 지역 바깥쪽에 있을 것으로 보고 무인 잠수정(ROV)이 이동했던 경로 외곽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수색지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속이 빠른 서해와는 달리 동해는 거의 움직임이 없어 조류를 따라 실종자가 이동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또 지난 2016년 9월 한미 연합훈련 중 동해상에 추락한 링스 해상작전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은 수심 1000m 지점에서 수습됐으며 당시도 조류의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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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