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관 기고] 두 손으로 빗자루를 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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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영상복원전문가 고영관 작성일19-10-21 19:35본문
↑↑ 디지탈영상복원전문가 고영관95 퍼센트의 정신 나간 사람들을 5 퍼센터의 지성(知性)이 이끌고 있는 나라가 세계 패권국 미국(美國)이라는 말이 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최소한으로 어림잡아도 30 퍼센터가 넘는 국민은 제정신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믿어지기 때문에 나는 희망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지난 세월 그렇게도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동서(東西)로 나누고, 좌(左)와 우(右)로 나누어 왔지만, 내가 보기엔 어느 쪽도 30 퍼센터 이상은 아닌 것 같고, 대략 40 퍼센터 가량의 국민은 중도(中道)를 지켜왔기 때문에 그나마 우리사회가 지탱되어 온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흑백논리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중도는 자칫 회색주의 혹은 기회주의로 규정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회색주의와 기회주의를 분명히 구분하고 싶어진다.
왜냐하면 회색은 흑과 백이 조화된 색으로, 검지도 희지도 않은 회색 그대로이지만, 기회주의는 흑과 백의 중간색이 아니라, 흑도 백도 아니면서 상황에 따라 백색으로 있다가 흑색이 되기도 하고, 흑색으로 있다가 백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석가모니불이 '중도(中道)의 진리'를 설파했고, 공자가 '중용(中庸)의 미덕'을 강조한 뜻은, 어정쩡하게 중간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가 유리한 쪽으로 붙는 것이 옳다는 말이 아니라, 항상 생각과 행동이 균형을 이루어 양 극단에 치우치지 말라는 의미다. 그러니까 진리는 극(極)을 쫓는 것이 아니라 극을 여의어야 비로소 나타나는 것이니, 극단적인 언어가 망언(妄言)이요, 극단적인 행동이 곧 어리석음이라는 말이다.
인간의 지성(知性)은 혀끝에 있지 않고 붓끝에도 있지 않으며, 오직 바른 생각 바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니, 마치 선비가 높은 대청마루에 앉아 폼을 잡고 사군자(四君子)를 친다한들 다만 종이 위의 그림일 뿐, 그것은 매화도 아니며 난초도 아니며 국화도 아니며 대나무일 수도 없는 것과 같다. 그러나 말없이 뜨락에 꽃씨를 뿌리고 짬짬이 물을 주면 꽃은 그리지 않아도 저절로 피어나고 나무는 스스로 하늘을 향해 자란다.
천하에 불학무식(不學無識)한 자들이 지식의 권위를 내세우고, 지 것도 아닌 권력을 쥔 놈들이 전횡(專橫)을 일삼으며, 하울링만 요란한 나발을 든 녀석들이 소란스럽다. 누가 니들더러 감히 국민을 가르치라 하였더냐? 그리고 지 코도 못 닦는 넘 들이 모여 빅픽쳐를 그린다고? 저렇게도 막돼먹은 넘 들이 누각에 가부좌 틀고 앉아, 종이에 낙서나 하고 있어도 지켜만 보는 것이 중도인가? 진실로 중도란 편들어도 편든 바 없이 극을 물리치는 것이니, 스스로 기회주의자임을 감추기 위해 중도임을 자처하지 마시라!
사람이 두 팔을 가지고 있음에 양손을 써야 하지만, 왼팔이 고장나면 오른 손을 쓰는 것이고, 오른 팔을 못 쓰게 되면 왼 손을 쓰는 것일 뿐,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을 일컬어 중도(中道)라 하지는 않는다. 또한 어느 쪽 손에도 음식물이 묻는 것이 싫어 주둥이로 접시를 핥을 수는 없는 법, 중도는 중간에만 머물러 행동하지 않음이 아니라 다만 양극을 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느 쪽이든 관여하기 싫다는 사람들은 어느 편에 확실히 서 있는 사람들만도 못한 기회주의자들이라 아니 할 수 없고, 항상 타인이 이룬 결과에 편승하고 기생하는 비겁한 부류가 될 뿐이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평균학력이 높은 우리 국민 70 퍼센터의 지성(知性)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확신하며, 이제 눈앞에 수박을 놓고, 더 이상 수박이다 호박이다 하는 소모적 논쟁은 끝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는 이유는, 어둠이 모든 것을 가리고 있어도 빛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들어 내 주기 때문이 아닌가? 이미 불은 밝혀진 것인데, 눈을 감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일 뿐, 눈을 한 번 번쩍 뜨는 것만으로 질곡의 역사는 끝난다.
이제 모두 눈을 크게 부릅뜬 채, 가공된 애국도 그만두고 어쭙잖은 중도도 미뤄두고 곧 다가올 대청소의 그날을 기다리자. "나는 두 팔이 다 성한 양손잡이 이기 때문에 반드시 두 손으로 빗자루를 잡을 것이다."
디지탈영상복원전문가 고영관 kua348@naver.com
지난 세월 그렇게도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동서(東西)로 나누고, 좌(左)와 우(右)로 나누어 왔지만, 내가 보기엔 어느 쪽도 30 퍼센터 이상은 아닌 것 같고, 대략 40 퍼센터 가량의 국민은 중도(中道)를 지켜왔기 때문에 그나마 우리사회가 지탱되어 온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흑백논리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중도는 자칫 회색주의 혹은 기회주의로 규정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회색주의와 기회주의를 분명히 구분하고 싶어진다.
왜냐하면 회색은 흑과 백이 조화된 색으로, 검지도 희지도 않은 회색 그대로이지만, 기회주의는 흑과 백의 중간색이 아니라, 흑도 백도 아니면서 상황에 따라 백색으로 있다가 흑색이 되기도 하고, 흑색으로 있다가 백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석가모니불이 '중도(中道)의 진리'를 설파했고, 공자가 '중용(中庸)의 미덕'을 강조한 뜻은, 어정쩡하게 중간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가 유리한 쪽으로 붙는 것이 옳다는 말이 아니라, 항상 생각과 행동이 균형을 이루어 양 극단에 치우치지 말라는 의미다. 그러니까 진리는 극(極)을 쫓는 것이 아니라 극을 여의어야 비로소 나타나는 것이니, 극단적인 언어가 망언(妄言)이요, 극단적인 행동이 곧 어리석음이라는 말이다.
인간의 지성(知性)은 혀끝에 있지 않고 붓끝에도 있지 않으며, 오직 바른 생각 바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니, 마치 선비가 높은 대청마루에 앉아 폼을 잡고 사군자(四君子)를 친다한들 다만 종이 위의 그림일 뿐, 그것은 매화도 아니며 난초도 아니며 국화도 아니며 대나무일 수도 없는 것과 같다. 그러나 말없이 뜨락에 꽃씨를 뿌리고 짬짬이 물을 주면 꽃은 그리지 않아도 저절로 피어나고 나무는 스스로 하늘을 향해 자란다.
천하에 불학무식(不學無識)한 자들이 지식의 권위를 내세우고, 지 것도 아닌 권력을 쥔 놈들이 전횡(專橫)을 일삼으며, 하울링만 요란한 나발을 든 녀석들이 소란스럽다. 누가 니들더러 감히 국민을 가르치라 하였더냐? 그리고 지 코도 못 닦는 넘 들이 모여 빅픽쳐를 그린다고? 저렇게도 막돼먹은 넘 들이 누각에 가부좌 틀고 앉아, 종이에 낙서나 하고 있어도 지켜만 보는 것이 중도인가? 진실로 중도란 편들어도 편든 바 없이 극을 물리치는 것이니, 스스로 기회주의자임을 감추기 위해 중도임을 자처하지 마시라!
사람이 두 팔을 가지고 있음에 양손을 써야 하지만, 왼팔이 고장나면 오른 손을 쓰는 것이고, 오른 팔을 못 쓰게 되면 왼 손을 쓰는 것일 뿐,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을 일컬어 중도(中道)라 하지는 않는다. 또한 어느 쪽 손에도 음식물이 묻는 것이 싫어 주둥이로 접시를 핥을 수는 없는 법, 중도는 중간에만 머물러 행동하지 않음이 아니라 다만 양극을 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느 쪽이든 관여하기 싫다는 사람들은 어느 편에 확실히 서 있는 사람들만도 못한 기회주의자들이라 아니 할 수 없고, 항상 타인이 이룬 결과에 편승하고 기생하는 비겁한 부류가 될 뿐이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평균학력이 높은 우리 국민 70 퍼센터의 지성(知性)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확신하며, 이제 눈앞에 수박을 놓고, 더 이상 수박이다 호박이다 하는 소모적 논쟁은 끝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는 이유는, 어둠이 모든 것을 가리고 있어도 빛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들어 내 주기 때문이 아닌가? 이미 불은 밝혀진 것인데, 눈을 감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일 뿐, 눈을 한 번 번쩍 뜨는 것만으로 질곡의 역사는 끝난다.
이제 모두 눈을 크게 부릅뜬 채, 가공된 애국도 그만두고 어쭙잖은 중도도 미뤄두고 곧 다가올 대청소의 그날을 기다리자. "나는 두 팔이 다 성한 양손잡이 이기 때문에 반드시 두 손으로 빗자루를 잡을 것이다."
디지탈영상복원전문가 고영관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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