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난타 문화교실 수업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신문=김학봉기자] 영양군 입암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국현)는 지난 4일 입암중학교 강당에서 수강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문화교실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이번 문화교실은 경상북도‘2019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색소폰과 난타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 금 2시간씩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또한 장소로 올해 폐교된 입암중학교를 관리 권한을 위임받아 주민들의 문화 배움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에 있어서도 의미가 크다.

김국현 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강좌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영석 입암면장은 “문화 교육의 기회가 적은 면 단위에서 바쁜 농사로 지친 주민들의 취미 개발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입암면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두루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봉   khb35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