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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일본 각의 결정땐 文 대통령 메시지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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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19-08-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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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청와대는 1일 일본 정부가 내일 있을 각의(국무회의에서)에서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 국가 목록) 한국 배제 결정을 내린다면 문재인 대통령 차원의 메시지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메시지 여부에 대해 "기사에 나오고 있는 것이 '대국민 담화'라는 단어이지만 어떤 방법으로 할지 아직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화이트리스트) 배제 여부를 확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라며 "무언가 결정이 났을 때 어떤 방식이 됐든 (대통령) 말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점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며 "결국은 언론을 통해 다른 나라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는 사안이라 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고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상황점검회의를 2시간 이상 주재한 것과 관련해 "통상 그런 종류의 회의를 하면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진행하지만 오늘의 경우 통상의 경우보다 오랫동안 논의가 있었다"며 "그만큼 관계부처 장관과 대통령 사이에 점검하고 체크할 것이 많았다는 뜻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물론이고 해당되는 관계부처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지에 대한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물론 매일 각 단위에서 회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 계기로 예정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의 중재안을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선 "일본 수출규제 관련해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어가고자 하는 저희 입장은 계속적으로 말해왔고, 지금도 역시나 마찬가지"라며 "그 때까지 풀릴지 안 풀릴지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재가 됐든, 어떤 자리에서의 만남이 됐든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저희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한일 모두에 중재안을 이미 제시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에 대해선 "아사히 보도에 나와있는 게 사실인지 여부가 정확치 않다"며 "공식 발표 된 게 아닌 보도를 사실 전제한 상태에서 말씀을 드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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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