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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주역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쉼 없이 달리고 있는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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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21-05-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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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영천J병원 새해 첫둥이 탄생 축하 방문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지난해 9월 23일 영천에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영천제이병원'이 개원했다. 2007년 영남대 영천병원 분만실 폐쇄 이후 13년 만이다. 그동안 원정 출산 및 진료로 불편을 겪었던 산모들이 이젠 편하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게 됐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50명의 아이가 태어났고,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는 각각 2584건, 1786건에 달한다. 지난 달 19일부터 병원 내 산후조리원 5실 도 개원해 분만취약지에서의 분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영천시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과 더불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돌봄 취약지인 농촌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소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는 영천시의 다양한 추진 사업들에 대해 알아보자. 
                      ↑↑ 영천시 국공립어린이집 '미소'   
▲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 영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6월 개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LH문외센트럴타운 내 주민공동공간에 오는 6월 개소할 예정이다. 연면적 100㎡ 규모로 활동실, 상담실, 사무실, 조리실을 두고 있으며 정원 2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이용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9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9시이며 학습지도, 생활교육,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며, 센터장, 돌봄코디네이터, 돌봄교사 2명이 근무한다.
   이용자는 일반가정 초등학생(저소득층은 지역아동센터 이용)으로 프로그램비와 급간식비를 포함해 이용일수에 따라 월10만원 이내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오는 6월 영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엔 완산동, 금호읍에 각 1개소를 추가해 총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 지역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보육 제공… 북동권역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
   농촌 지역의 취약한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화북면 일대에 있는 보현산녹색체험터에 연면적 150㎡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한다.
   어린이집 확충사업 일환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하며 국도비 보조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는 6억 1천만원이다.
   현재 어린이집은 설계용역 중이며 보육실, 자료실, 조리실 등으로 구성하고, 정원 30명이 이용할 수 있다.
   6월 중 용역완료, 7월 중 착공해 12월 중 완공하고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주 이용 대상은 영천시 북동권역인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에 거주하는 아동으로, 기존 시내 어린이집으로 등원하는 아동뿐만 아니라 귀농·귀촌하는 청장년층 자녀들의 보육 수요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천시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서비스 실시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e편한세상 1차,2차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추진
   시는 신규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이 해당되며 지난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영천 1차, 2차 아파트가 해당된다. 내년 3월에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영천시 어린이집은 총 47개소이며, 그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9개소이다. 내년 북동권역 국공립어린이집과 더불어 e편한세상 영천 1차, 2차 국공립어린이집까지 개원하면 총 12개소가 된다.

  ▲아동 가방을 가볍게&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식기토탈케어서비스
   올해부터 어린이집 식기의 위생제고 및 부모와 아동의 편의를 위해 식기토탈케어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급식 시 사용한 식판을 집으로 가져가 세척해 다음날 아동의 가방에 넣어오던 것을 영천지역자활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수거 후 세척, 살균, 소독, 건조 과정을 거쳐 개별 진공 포장하여 각 어린이집까지 배송하고 있다.
   5월 현재 지역 내 27개소 어린이집에서 1017명의 아동이 식기토탈케어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는 월 1만원으로 6천원은 시에서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층은 전액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재원 아동,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9%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으며, 시는 사업을 확대 시행해 더 많은 어린이집과 아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데 식기토탈케어서비스 이용 후 아이들 식판 챙기는 시간이 없어져 출근 전 아이들을 한 번 더 안아주고 눈 맞춤 한 번 더 할 시간이 생겼고, 아이들은 가방이 가벼워졌다며 서로 메고 가려 한다"며 감사 메시지를 보내왔다.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제공… 집에서 받는 돌봄서비스
                    ↑↑ 영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날 기념 사랑의 카네이션 전달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기존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 지원에 나섰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3개월 이상 ~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영아종일제, 시간제, 질병감염아동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득기준에 따라 가구 유형별(가~라형)로 차등을 두어 정부지원(0~85%) 및 지차체 지원(50%~전액 지원)을 해주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코로나19로 가정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아이돌봄지원사업 특례를 적용하고 있는데, 일반특례와 의료·방역인력 종사자 특별지원이 바로 그것이다.
   일반특례는 3월부터 휴원, 휴교 또는 원격수업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존 0~85%이던 정부지원을 40~90%까지 확대했으며, 평일 오전 8시~ 오후 4시 이용하는 가정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만12세 이하 자녀를 둔 의료기관, 선별검사소 및 기타 방역기관 근무 종사자 중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는 60~90%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시간 제한 없이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학대 조사 및 요보호아동 보호… 학대로부터 안전한 영천
   2020년 10월 아동복지법의 개정으로 아동학대 조사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됨으로써 영천시는 경북도 내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작년 11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학대피해아동 및 학대행위자를 조사하고 개별 피해아동보호계획을 수립해 지역자원연계, 수사의뢰 또는 학대행위자로부터 피해아동을 분리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를 하고 있다.
   아동학대 사건의 신속한 대응 및 선제적 발견이 중요함에 따라 올해 1월에는 학대위기아동 실시간 신고창구인 '아이지킴톡'을 개설해 학대위기아동의 신속한 발굴과 보호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5월에는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상담 및 양육상황 점검을 통한 사례관리, 개별보호계획수립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가정위탁아동, 시설입소아동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충원해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영천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며, "아동은 장차 영천을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이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 수 있게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육아동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을호 기자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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