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양봉농가에 고품질 벌꿀생산을 위한 스테인리스 스틸 저장고 300개를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드럼은 양봉농가에서 주로 사용해오던 양철 드럼에 비해 내구성이 높고 부식되지 않아 불순물이 없는 장점이 있다.

달성군은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양철 저장고의 부식에 의한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해 벌꿀의 위생적인 저장·유통 관리와 순도 높은 고품질 벌꿀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양봉산업은 벌꿀 및 부산물 생산 등 직접적인 소득창출을 통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화분 매개를 통한 자연 생태계 보전으로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이라며 "품질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