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4회 DIMF에서 딤프지기가 방역 과정을 이끌고 있다. DIMF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제 15회 뮤지컬 축제를 성공적으로 함께 이끌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21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DIMF는 지난 3월부터 한 달여간 딤프지기를 공개모집했다. 서울, 부산, 인천, 수원, 포항,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총 417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자들의 연령대도 청년에서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특히 공연기획자, 무대연출자, 뮤지컬 마케터 등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선생님, 지인, 선배의 추천으로 딤프지기를 지원한 지원자들도 많았다고 DIMF는 설명했다.

한편, 딤프지기는 DIMF의 출발부터 함께해 온 자원활동가다. 지난 14년간 누적 2500여명이 함께 해왔다고 밝혔다.

딤프지기는 매니저, 공연장 운영, 홍보팀 등 총 5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방역 절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사전교육을 수료 후 DIMF의 일원으로 축제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전국 각지에서 열의를 가지고 딤프지기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사전교육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