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젤과 그레텔이 실을 따라가면' 활동지. 사진제공=대구섬유박물관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섬유박물관이 오는 16일까지 어린이날을 기념해 ‘헨젤과 그레텔이 실을 따라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속에서 안전한 행사를 위해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동화 속 주인공인 ‘헨젤과 그레텔’이 여러 섬유 소재의 실을 따라 섬유박물관으로 가는 장면으로 구성했다.

식물성 천연섬유 관련 퀴즈인 ‘헨젤과 그레텔 만나기’와 합성섬유 관련 퀴즈인 ‘헨젤, 그레텔과 실로 꿈 그리기’를 선보인다.

5일까지 어린이체험실 앞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 퀴즈 정답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각각 면사로 헨젤과 그레텔 인형 키링 만들기, 합성섬유를 이용한 스트링아트 체험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체험실에서는 5일, 8일 이틀간 ‘헨젤, 그레텔과 음식 쿠션 만들기’ 프로그램도 열린다. 동물성 천연섬유에 대해 알아보고 섬유 재료로 좋아하는 음식을 쿠션에 꾸며볼 수 있다.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포토존도 준비했다. 여러 가지 섬유 소재를 알아볼 수 있는 활동지로 가족들이 보다 알차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태현 학예사는 “헨젤과 그레텔처럼 어린이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헨젤과 그레텔이 실을 따라가는 장면을 함께 상상하며 다양한 섬유 소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행사 및 기타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