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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복진흥원, 상주 함창읍에 개원…대한민국 한복산업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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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4-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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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지난 17일 상주시 함창읍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강영석 상주시장 등 관계 기관단체장과 한복·패션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식 및 글로벌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200여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한국한복진흥원은 부지 1만9438㎡, 연면적 8198㎡(지상 2층, 지하 1층)에 전시홍보관, 융복합산업관, 한복전수학교로 구성돼 있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출연해 경북문화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출범했으며, 초대 원장으로는 이형호 前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 취임했다.

  또 패션계,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1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들을 반영해 진흥원을 운영해 나간다.

  이날 개원식에서 이형호 원장은 한국한복진흥원의 비전과 역할, 목표 등을 제시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한복의 대중화와 한복 산업의 메카를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한복산업 클러스터 구축 ▲한복 전수학교 및 전문인력 양성 ▲한복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한복산업 전시·홍보의 4대 실행 전략을 구현하고, 상주 명주·영주 인견·안동 삼베 등 전통섬유산업 벨트를 중심으로 한 한복문화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진흥원 출범 원년인 올해 한복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복문화주간·지역거점지원 국비 공모사업 ▲전통복식 산업 활성화 사업 ▲세계 전통문화 체험전 ▲한복 디자인 콘테스트 ▲한복 학술 심포지엄 ▲한복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롭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한복진흥원이 전통복식 산업 발전의 중추기관으로 다양한 한복진흥 사업을 추진해 한복의 산업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의 얼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우리 고유의 한복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복식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 기념 한복특별 전시전에는 'HANBOK, Name of Harmony(전통한복과 현대한복의 어우러짐)'의 주제로 조진우 디자이너(백옥수)와 김단하 디자이너(단하주단)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와 블랙핑크가 입었던 한복 의상을 재연·전시하고, 이혜미 디자이너가 상주 명주를 활용해 왕족 여인의 전통 한복의상을 제작·전시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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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