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깊은 주호영... 당 대표? 차기 대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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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4-15 13:48본문
↑↑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4.7 재보선 압승 분위기를 다져야 할 국민의힘이 점차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에선 중진의원들이 주 권한대행의 차기 당대표 출마에 견제구를 날리고 초선 의원들은 연일 주 권한대행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도 주 권한대행의 심경을 옥죄고 있는 듯 하다.
TK(대구경북)의 정치적 위상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당 대표 출마에 방점을 찍어야 하지만 내년 대선 정권교체를 위해 전국 정당의 대승적 차원에서 TK 출신으로서 불출마까지 고심하는 처지에 놓여졌다.
하지만 지역 정가는 주 권한대행의 당 대표 출마와 차기 대권 주자로의 도약까지도 강하게 요구하는 모양새다.
주 권한대행이 그동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투톱을 이루면서 현 문재인 정부의 무능 정권에 대한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고 호남 방문 등을 통해 중도표심을 이끌어내는 등 그의 통합 화합 리더십과 친화력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4.7 재보선 압승을 위한 유세행보 등에서도 적재적소의 연설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인 것 또한 주 권한대행의 또 다른 당 공헌도다.
때문에 현재로선 차기 대선주자를 관리해야할 관리형 당 대표 출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정가 일각에선 내심 차기 대권에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 뚜렸한 대선주자가 없는데다 당 밖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열기가 TK를 뒤흔들고 있는 탓이다.
주 권한대행이 대권주자로 나설 경우 국민의힘 내 타 대선주자들과의 경선 과정에서 흥행몰이를 일으킬 수 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국민의힘에 영입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논리도 나온다.
차기 대권잠룡들인 유승민 전 의원과 복당이 예상되는 홍준표 의원 등은 TK 출신 대권주자들이자 대권재수생들이다.
원내대표 동안 보인 주 권한대행의 리더십과 전국적 인지도가 더해질 경우 이들과 당당히 경선을 펼칠 수 있고 TK의 정치적 위상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 모 당직자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대권도전에 나설 경우 현 국민의힘 대권주자들과 같이 지지율에서 한자리에 머물 것이다. 그러나 당내 대선주자 흥행면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줄 것"이라며 "5선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대권도전장을 내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책무로 볼 수 있다. 주 권한대행의 대권도전에 이의를 달 당원은 현재로선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15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자리에서 "이제 대선이 11개월가량 남았다.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듯이 앞으로 1여년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국민들의 신뢰를 대폭 얻을 수도 있고 또 국민들이 신뢰를 회수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우리 당원 모두, 의원 모두 혁신, 공정, 소통, 겸손 이런 단어들을 명심하고 국민들로부터 다시 국정을 맡길 수 있는 믿을 만한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4.7 재보선 압승 분위기를 다져야 할 국민의힘이 점차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에선 중진의원들이 주 권한대행의 차기 당대표 출마에 견제구를 날리고 초선 의원들은 연일 주 권한대행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도 주 권한대행의 심경을 옥죄고 있는 듯 하다.
TK(대구경북)의 정치적 위상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당 대표 출마에 방점을 찍어야 하지만 내년 대선 정권교체를 위해 전국 정당의 대승적 차원에서 TK 출신으로서 불출마까지 고심하는 처지에 놓여졌다.
하지만 지역 정가는 주 권한대행의 당 대표 출마와 차기 대권 주자로의 도약까지도 강하게 요구하는 모양새다.
주 권한대행이 그동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투톱을 이루면서 현 문재인 정부의 무능 정권에 대한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고 호남 방문 등을 통해 중도표심을 이끌어내는 등 그의 통합 화합 리더십과 친화력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4.7 재보선 압승을 위한 유세행보 등에서도 적재적소의 연설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인 것 또한 주 권한대행의 또 다른 당 공헌도다.
때문에 현재로선 차기 대선주자를 관리해야할 관리형 당 대표 출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정가 일각에선 내심 차기 대권에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 뚜렸한 대선주자가 없는데다 당 밖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열기가 TK를 뒤흔들고 있는 탓이다.
주 권한대행이 대권주자로 나설 경우 국민의힘 내 타 대선주자들과의 경선 과정에서 흥행몰이를 일으킬 수 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국민의힘에 영입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논리도 나온다.
차기 대권잠룡들인 유승민 전 의원과 복당이 예상되는 홍준표 의원 등은 TK 출신 대권주자들이자 대권재수생들이다.
원내대표 동안 보인 주 권한대행의 리더십과 전국적 인지도가 더해질 경우 이들과 당당히 경선을 펼칠 수 있고 TK의 정치적 위상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 모 당직자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대권도전에 나설 경우 현 국민의힘 대권주자들과 같이 지지율에서 한자리에 머물 것이다. 그러나 당내 대선주자 흥행면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줄 것"이라며 "5선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대권도전장을 내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책무로 볼 수 있다. 주 권한대행의 대권도전에 이의를 달 당원은 현재로선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15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자리에서 "이제 대선이 11개월가량 남았다.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듯이 앞으로 1여년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국민들의 신뢰를 대폭 얻을 수도 있고 또 국민들이 신뢰를 회수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우리 당원 모두, 의원 모두 혁신, 공정, 소통, 겸손 이런 단어들을 명심하고 국민들로부터 다시 국정을 맡길 수 있는 믿을 만한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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