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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LA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유지 범정부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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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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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2028년 LA올림픽에서 태권도를 정식종목으로 유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지정종목으로 채택된 일본 가라테가 향후 태권도와 치열한 종목경쟁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두 종목간 비교분석은 커녕 내년 IOC총회를 대비한 범정부 차원의 긴밀한 공조노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헌장에 나와있는 올림픽 종목(현재25종목)에서 격투기종목을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태권도는 앞으로 가라테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태권도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포함해 6회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내년 IOC총회에서 2028년 LA올림픽 종목유지 여부를 논의, 채택하는 만큼 무조건 맘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국제스포츠계 설득을 위한 외교부와 협의나 공조도 없었고 최소한의 범정부 실무TF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의 질의에 내년 IOC 총회에서 태권도의 LA 올림픽 종목 채택이 결정되는 것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경제, 외교뿐만 아니라 스포츠분야에서도 한·일전은 계속되는데 정부의 대처는 안일하기 짝이 없다”며 “가라테가 지정되고 태권도가 탈락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일본의 국권침탈이래 가장 치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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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