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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단 9년 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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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20-10-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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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 군단' NC 다이노스가 마침내 KBO리그를 정복했다. NC 제공   
[경북신문=김창현기자] '공룡 군단' NC 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KBO리그를 정복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NC는 81승5무53패를 기록하면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1년 프로야구 9번째 구단으로 출발, 2013년부터 1군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8시즌 만에 맛보는 쾌감이었다.

지난해 NC의 2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동욱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팀을 정규시즌 정상에 올려두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처음으로 정규시즌의 주인공이 된 NC는 내친김에 한국시리즈에서의 첫 축배를 준비한다. NC는 2016년 한 차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두산 베어스에 4전 전패로 물러났다.

NC와 플레이오프 통과팀의 한국시리즈는 다음달 17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NC는 8명의 투수들을 동원해 패배를 막았다. 승패가 가려지지 않아 창단 첫 우승을 확정지은 승리투수는 없다.

양의지는 5회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터뜨렸고, 톱타자 박민우는 6타수 3안타로 임무를 완수했다.

2위 LG는 NC 첫 우승의 제물이 됐지만 끈질긴 추격으로 패배를 막았다. 79승4무59패로 3위 KT 위즈(78승1무60패)와 한경기차를 유지했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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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