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 영해초등학교(교장 신영란)는 지난 21일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만의 확실한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꿈과 미래를 찾아가는 전환기 진로 캠프'를 실시했다.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재철 원장(글로벌인재개발연구원)을 초청해 '큰 꿈을 꾸자'를 주제로 명확한 꿈과 목표 설정하기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 갖기 순간순간 선택의 중요성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 등을 강의했다.

  '나의 장점을 사랑하자', '꿈이 세상을 향하도록 하라'는 강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이제껏 진로에 대해 크게 고민해 보지 않았던 학생들이 다시금 진지하게 꿈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보며 성공의 원리를 알아내고 직접 팔씨름을 하며 서로 돕는 것의 가치를 이해하는 등 강의 내용이 활동과 이야기로 구성된 점은 학생들의 쉬운 이해를 돕는 동시에 큰 호응을 얻어내기에도 충분했다.

  이재우(12)군은 "큰 꿈을 그리기 위해 나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태도로 생활해야겠다"며 배운 내용 실천하기를 다짐하고 "6학년이 끝나가며 부족했던 진로에 대한 생각을 다잡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영란 교장은 "꿈과 목표가 정확하면 학습에 대한 욕구가 저절로 향상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