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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 충성 한다˝…윤석열 `폭탄` 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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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10-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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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사과요구에도 미동도 하지 않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동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검찰청 국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감에서 윤 총장이 7년 전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한 외압을 폭로한 것처럼, 추 장관의 조치들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1일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은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전날(20일) "검찰총장이 태세를 전환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이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과는 다르게 국감을 앞두고 강하게 몰아부치는 모양새다. 
 
  윤 총장은 '비위를 보고받고 수사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주장에는 "중상모략이다"며 즉각 반박했지만, 수사지휘권 행사에 관해서는 "라임 사건의 수사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며 추가 대응을 하지 않았다.
 
  또 추 장관의 사과 요구에도 대검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중이다.
 
  22일 열리는 국감에서는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총장 가족 관련 의혹이 단연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 대상 5건 중 라임 사건을 제외한 4건이 윤 총장 가족·측근 관련 의혹이다. 

윤 총장은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하면 누구라도 사실관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여파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법무부는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대검이 "윤 총장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는데도 이와 반대되는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윤 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으며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을 낸 적이 있는만큼, 윤 총장이 그간의 침묵을 깨고 반격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는 2013년 10월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장에서 2012년 대선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에 수사방해 외압이 있었다는 작심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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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