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7회 경상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학교 양궁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예천동부초등학교 양궁부 선수들 모습.   
[경북신문=정지수기자] 예천동부초등학교(교장 권영희)는 지난 17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7회 경상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학교 양궁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자 초등부 경기는 지난 17일 오전 35m, 30m, 오후 25m, 20m가 하루에 모두 진행됐으며 선수 및 관계자들만 출입하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모두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과연 본교 양궁팀이 경상북도지사기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오전 35m 경기에서 6학년 이가영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30m 경기가 끝난 상황에서 4점차 단체 1위를 기록했다.

접전의 승부를 벌이고 있던 와중 예천동부초 전임 지도자 안신영 코치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경기 중  잠시도 자리에 앉지 않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기록을 체크했다.
 
  오후  25m, 20m 경기에서 5학년 정서은 학생과 6학년 김하나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때 동점까지 허용했던 단체전 점수에서 15점 차이라는 여유 있는 격차를 벌이며 전무후무한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우수감독상과 전임지도자의 우수지도자 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이 있었다.
 
권영희 교장은 “선수들과 지도자 그리고 예천동부교육가족 공동체 모두가 열심히 한 결과  3연패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연패를 기록함으로써 동부초교는 우승기를 영구 소장하게 되었고, 양궁부 선수들은 오는 11월 11일부터 예정돼 있는 제31회 전국남여초등학교 양궁대회의 연패를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지수   jg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