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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국 중 유일하게 불법투기 폐기물 처리율 50%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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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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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경북이 전국서 유일하게 불법투기 폐기물 처리율이 절반도 안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9월 기준 발생된 불법투기 폐기물 10만9849t 중 35%인 3만8802t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 전국적으로 파악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 불법투기 폐기물 처리율은 43.3%로 전국 중 유일하게 50% 아래인 수치를 보여 경북이 전국에서 불법투기 폐기물 처리가 가장 꼴찌인 것으로 드러났다.

9월 기준 경북도에는 처리되지 못한 불법투기 폐기물 7만1047톤이 포항·경주·안동·영천·상주·경산·청도·고령·성주 등 9개 시군의 22곳에 남아있다.

이 중 12곳이 처리 착수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된 사유는 행정처분 진행 중(4곳)과 수사 중(4곳) 행정대집행 추진 중(3곳)이었다. 

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처리가 늦어지는 불법폐기물은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환경오염을 심화시킨다”며 “불법폐기물 처리 대응에 지자체, 경찰, 환경부의 긴밀한 업무 체계가 필요하고 특히 경북은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처리가 지연되는 사유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에서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송치된 인원은 2015년 114명, 2016년 222명, 2017년 315명, 2018년 284명, 2019년 387명으로 5년 사이 세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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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