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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또 야스쿠니 참배…퇴임 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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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10-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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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19일 오전 9시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고 일본 FNN방송이 보도했다.(사진출처: FNN방송 홈페이지 캡쳐) 2020.10.19.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1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를 맞아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영령께 존숭(尊崇·높이 받들어 숭배함)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9월 퇴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퇴임 후 사흘만인 지난달 19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참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달 16일에 내각 총리 대신을 퇴임한 일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시절인 2013년 12월26일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주변국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재임 기간 중에는 참배를 자제했지만 매년 패전일과 춘추계 예대제에 맞춰 공물을 보냈다.

그러나 지병 악화로 지난달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 정치적 부담을 내려놓자 기다렸다는 듯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한편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곳으로, 과거 일본의 침략 전쟁을 '정의의 전쟁'으로 긍정 미화하는 제국주의 상징이자 일본 우익의 성지로 자리잡고 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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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