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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페스티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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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10-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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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제1회 대한민국 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렸다.   
제1회 대한민국 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엑스포와 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한 대회로 문화와 클래식의 화합을 도모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무대는 전국 30개 팀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세종청소년필하모닉’과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 ‘어린이명예경찰연주단(대구)’ 등 3개 팀이 참가했다. 
첫 번째 오케스트라 무대는 ‘세종청소년필하모닉’이 장식했다. ‘아리랑 환상곡’과 ‘시인과 농부서곡’을 연주하며 실력을 자랑했다. 세종청소년필하모닉은 201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UN과 함께 케냐난민 돕기 음악회를 여는 등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팀이다.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은 ‘코리올란 서곡’ 등 베토벤의 곡을 연이어 연주하며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은 2007년 창단해 김해와 성남, 김천,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 등 국내대회와 이태리 플로렌스 교향악축제, 체코 브르노대학 초청연주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어린이명예경찰연주단(대구)’은 어린이와 저학년 청소년을 위주로 결성된 팀이 갖는 발랄한 매력을 ‘진도아리랑’과 ‘쇼스타코비치 왈츠’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초청공연은 ‘빅밴드’가 ‘투우사의 노래’와 ‘나팔수의 휴일’ 등 유명 곡을 트럼펫과 트럼본, 호른, 튜바, 드럼의 조화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색소포니스트 이승동의 연주, 에서 바리톤 박정민과 피아니스트 박종관의 협연으로 이어졌다. 
시상에서는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이 경북도지사상인 ‘신나리상’을 거머쥐었고 ‘세종청소년필하모닉’이 ‘금이관이상(경북도의회 의장상)’, ‘어린이명예경찰연주단’이 ‘화랑과 선화공주상(경주시장상)’을 차지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에 재능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함으로써 그 속에 잠재돼 있는 음악적 재능을 이끌어 내고 능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러한 공연 경험을 계기로 실력을 더욱 키워나가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한 박향희 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은 “대한민국 음악예술의 미래를 이끌고 갈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첫발을 내디디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해를 거듭하면서 전국의 더 많은 어린이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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