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장대 사생·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가족들 모습.   
[경북신문=글=장성재 기자, 사진= 김장현 기자] 경주를 대표하는 김동리 작가의 단편소설 '무녀도'의 배경이 됐던 곳이자 경주의 하늘을 지나가는 기러기들이 쉬었다 간다고 해 '금장낙안(金藏落雁)'이라 불리는 경주 금장대 일원에서 '2020 제8회 경상북도 유치부·초등학생 금장대 사생·백일장대회'가 열렸다. 
                          ↑↑ 대회 참가 어린이가 금장대를 바라보며 스케치를 하고 있는 모습.   
경북신문사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경주시·경북도교육청 주최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경주 금장대 맞은편 형산강 둔치에서 열린 금장대 사생·백일장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 경주 금장대 전경 드론촬영 모습.   
학생들은 대회 당일 청명한 가을 하늘과 탁 트인 형산강 둔치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었으며 동반한 가족들도 모처럼 점심을 함께 먹으며 가족단위 나들이 분위기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0 제8회 경상북도 유치부·초등학생 금장대 사생·백일장 대회 참가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생대회 주제는 '금장대'가 공통주제로 주어졌으며, 백일장 주제는 저학년은 산문 '첨성대', 운문 '허수아비'가, 고학년은 산문 '공원'과 운문 '장마'가 출제됐다. 
                      ↑↑ 금장대 사생·백일장 대회장 드론 촬영 모습.                        ↑↑ 에어 커튼을 통과하고 있는 어린이 모습.   
주제 발표를 진행한 한순희 한국문인협회 경주시지부장과 공현혜 부지부장, 최영조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지부장은 대회에 앞서 금장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출제된 주제들과 금장대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해 참가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공현혜 경주문협 부지부장과 최영조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지부장   
또 대회 종료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어린이자전거, 놀이시설이용권, 공연관람권 등 다양한 선물 등이 제공되면서 참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주낙영 경주시장과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 한순희 경주문협 지부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번 대회 응모작들은 경주문인협회, 경주미술협회 등 심사위원이 기초심사부터 예비심사와 본심 심사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당선자 발표는 심사가 끝나는 대로 오는 20일께 경북신문 지면과 홈페이지(http://www.kbsm.net)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행운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당선자에게는 개인별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며 시상식과 전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경주교촌마을 내 경주향교에서 열린다. 시상식 수상 대상자는 경북도지사상, 경북도교육감상, 경주시장상, 경주교육지원청장상 수상자들이며,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액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그외의 입상자들은 학교로 상장을 발송해 개별 수령하게 된다.
글=장성재 기자, 사진= 김…   blowpap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