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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바다 속 쓰레기와의 `전쟁`...5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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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10-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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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가 바다 속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경북도가 바다 속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북도가 바양한 시책을 펼친다.
 
  경북도는 7억8000만 원을 투입해 바닷가에 산재해 있는 폐그물, 폐통발 등을 수거·처리하는'해양쓰레기 정화수거사업'을 펼친다.
 
  해수욕장, 갯바위 등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거·처리함으로써 쓰레기의 해양 재유입을 방지하고 깨끗한 연안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쓰레기의 불법투기를 감시하는 등 해양쓰레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바다환경지킴이'운영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3억 원의 예산으로 2개 시군 23명으로 운영하던 것을 금년에는 27억원을 투입해 동해안 5개 시군에 204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안가 주요지역에서 해양오염 행위를 감시하는 일뿐만 아니라,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바닷가 쓰레기는 인력과 육상장비로 수거할 수 있으나 바다 속 쓰레기는 선박의 도움을 빌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도는 2014년부터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펼치고 있다. 바다로 나간 어선들이 조업활동 중에 인양되는 폐그물, 폐통발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오면, 지역별 수협에서 수매하는 방식인데 올해에도 6억원을 투입, 1000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독도 주변 바다에는 특별대책을 펼친다. 독도의 청정해역을 보존하고, 영토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6000만 원을 들여 15톤이 넘는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한다.
 
  도는 해양수산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2020년~2021년까지 총사업비 75억원으로 170톤급 '도서지역 정화 운반선'을 건조한다.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2월부터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서지역 정화운반선'은 울릉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운반할 뿐만 아니라 포항~울진까지 연안지역의 적조예찰, 오염사고 대응,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환경 관리를 위한 다목적 선박으로 이 선박이 건조되면, 해양쓰레기 처리에 획기적인 발판이 마련된다.
 
  경북 연안에서 발생되는 해양쓰레기는 연간 6~7000톤 정도로 추정된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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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