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공업고등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과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비안면 마을회관과 국가유공자 주택 전기시설 점검, 교체 및 보수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신문=이대규기자] 의성공업고등학교(가칭 의성유니텍고등학교, 교장 최영호)는 신재생에너지전기과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비안면 마을회관과 국가유공자 주택 전기시설 점검, 교체 및 보수 봉사활동을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단법인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후원 아래 비안면과 연계하여, 의성공고 신재생에너지전기과 전기내선공사 재능 나눔 봉사동아리 지도교사들과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봉사동아리는 비안면 마을회관과 국가유공자 가구 중 전기설비가 취약한 곳을 면사무소에서 추천받아 사전답사를 통해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콘센트·노후 전선·LED전등, 화재감지기 등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었으며, 낡은 전기 배관도 새롭게 설치해 주었다.
 
  활동에 필요한 재료와 부자재는 모두 의성군인재육성재단에서 제공했다.
 
전기 안전 점검과 시설 보수를 받은 마을회관 어르신은 “콘센트가 노후화 되고 형광등이 어두워 불편해도 수리할 엄두를 못 내었는데 학생들의 도움으로 최신 LED등을 설치하니 새 세상이 열린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의성공고는 2011년부터 취약 계층 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시설을 점검, 수리하고, 무상으로 전등 및 콘센트 등을 교체해 주는 등 재능기부활동을 10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의성공업고등학교는 2021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의성유니텍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학과를 개편하여 웰빙 조리과, 스마트 팩토리과(전기 전공), 사물인터넷과(전자 전공) 등 3개과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영호 교장은 “재능 나눔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기술과 인성을 겸한 기능인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