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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에 3000명 모여 1박2일 종교행사…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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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10-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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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경북 상주의 한 연수원에서 3000여명이 모여 1박 2일 종교행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12일 상주시 등에 따르면 한 기독교 선교단체는 지난 9∼10일 상주 화서면 연수원에서 내·외국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1박 2일 선교행사를 했다.

신도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일부 신도들은 강의 중에 노래하고 뛰고 울부짖는 일도 있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들은 연수원 숙소에서 20∼30명씩 팀을 이뤄 잠을 자고, 주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참석자에게 휴대전화를 끄도록 지시하고, 사진을 찍을 경우 현장에서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한 신도는 "행사 참가비는 24만원이다. 11~12월에도 이 장소에서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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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