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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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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0-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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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진료현황 분석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5139만명 중 1761만명이 의료기관으로부터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을 진료 받았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통증과 기능저하로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2009년 대비 수진지 비율이 7.9%p 증가했다.

2019년 근골격계 질환 여성 수진자수는 984만명으로 남성의 1.3배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 수진자수가 401만명으로 전체 2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근골격계 질환 연간 총진료비는 7조4599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의료기관 총진료비의 10.9%를 차지했다. 수진자 1인당 진료비는 42만3663원, 1인당 내원일수는 8.2일이다.

의과의 경우 '심층열 치료', '표층열 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주로 받았고, 한의과의 경우 '경혈침술', '투자법 침술' 등의 한방 시술을 주로 받았다.

주요 수술로는 철추수술이 12만명,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8만명, 견봉성형술 7만명, 반월판연골절제술 5만명 등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근골격계 다빈도 질환을 살펴보면 '등통증'이 가장 많고, '무릎관절증'과 '기타 연조직장애'가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간 수진자수 증가율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은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VDT 증후군 '근통'과 '경추통' 등으로 확인됐다. 이어 과도한 운동으로 생겨난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이 뒤를 따랐다.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수진자는 고연령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30대 이하 저연령에서도 인구 대비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김현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유지 등의 생활 습관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만약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는 전문병원 찾기를 참고해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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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