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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 첫 날` 신규 확진자 97명...˝가족 전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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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10-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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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영식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첫 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60명대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명이 발생해 누적 인원은 2만4703명이다.

이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추석 특별 방역 기간(9월28일~10월11일) 마지막 날 확진된 환자들이다. 
 
  정부는 12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고위험 시설에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집합금지)했다. 
 
  국내 지역감염이 68명, 해외 유입이 2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29명, 경기 16명, 대전 13명, 부산과 인천 각각 3명, 광주와 강원, 전북, 경남 각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 38명보다 10명 더 늘었다. 경기도에서 전날보다 2명 감소한 16명이 나타난 반면 서울에서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29명이 확인됐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지난 2일 이후 10일만에 20명대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에서는 전날 2명보다 11명이 늘어난 13명이 보고됐다. 

 서울에서는 11일 오후 6시 기준 도봉구와 용산구, 구로구, 중랑구, 강서구, 동작구, 관악구, 동대문구, 노원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동대문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인 회사 동료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중랑구와 도봉구에서는 의료기관 방문·입원자 중 확진자가 나와 자치구에서 접촉자 조사 및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구로구에서는 가족 간 전파로 추정되는 확진자 1명이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동두천 동네 친구 모임 관련 4명 확진자의 접촉자 8명, 미분류 4명이 보고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거주 60대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자인 친척과 접촉을 한 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지역 내 38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추석 연휴기간 식사 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집단감염의 확진자 중 1명이 다니는 대전 내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내감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원아 3명, 교사와 직원 4명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의료기관 방문자 중 1명이 감염됐다. 해당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내국인 5명, 외국인 24명이다. 9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60명이 늘어 154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줄어 87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6명이 늘어 총 2만272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01%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43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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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