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에 주차된 차량에서 6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칠곡휴게소 주차장에 주차된 트럭에서 운전사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0시 38분께 휴게소에 들어와 주차한 뒤 운전석 뒤 칸에서 잠을 자다가 숨졌다.

서울에서 물건을 싣고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거래처 관계자는 도착할 시간이 지나도록 A씨가 오지 않자 고속도로 휴게소에 확인을 요청했고, 칠곡휴게소에서 발견됐다. 
 
김대기 칠곡경찰서 수사과장은 "폐쇄회로(CC) TV 분석 결과 트럭에 접근한 사람이 없는 점, A씨가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아왔다는 유가족 진술에 따라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