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현택환 교수 노벨화학상 유력 후보...5일부터 발표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대구 출신 현택환 교수 노벨화학상 유력 후보...5일부터 발표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0-10-05 13:30

본문

↑↑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경북신문=김범수기자] 2020년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오는 5일부터 12일(이하 한국시간 기준)가지 스웨덴 스톡홀름과 솔나, 노르웨이 오슬로 등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인이 수상자 명단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노벨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5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에서 먼저 공개된다.

이어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순으로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된다.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느 때 보다 과학 분야 수상자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화학상 후보에 외국의 석학들과 함께 나노결정(Nano Crystals) 합성 연구를 진행한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56)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 교수는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모운지 바웬디 교수, 미국 펜실베니아대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와 함께 물리학 생물학 및 의학 시스템의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정밀한 속성을 가진 나노결정합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교수는 대구 달성군 현풍면 출신으로 덕원고(1기)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부터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노벨평화상 후보로는 국제 언론자유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와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모두 추천을 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전 러시아진보당 대표도 평화상 후보다. 

 지난해 두 명의 수상자가 탄생한 노벨문학상의 경우 미국의 여성 작가 자메이카 킨케이드가 떠오르고 있다. 그는 식민주의, 인종차별, 성 평등을 다룬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다.

이외에 미국의 조앤 디디온, 캐나다의 시인 안 카슨, 영국 소설가 힐러리 맨텔 등 다수의 여성 작가들과 그동안 여러 차례 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헝가리 출신의 남성 작가 피터 나다스도 유력 후보다.

생리의학상은 암 백신 공동 연구자인 일본 나카무라 유스케 박사가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한 파멜라 비요르크맨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 잭 스트로밍거 하버드대 교수 등도 거론되고 있다.

물리학상 후보자 명단엔 미 해군연구소 물리학자들인 토마스 캐롤과 루이스 페코라 박사, 홍제다이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알렉스 제틀 미국 버클리대 교수, 카를로스 프랭크 영국 전산 우주론 연구소(ICC) 소장, 훌리오 나바로 캐나다 빅토리아대 교수, 사이먼 화이트 독일 막스플랑크 천체물리학 연구소 전 연구소장 등이 포함됐다.

노벨상 경제학상 후보자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매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노벨상 시상식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열리지 않는다. 대신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상을 받는 장면을 TV로 중계한다.

스톡홀름에서 열리던 노벨상 시상식이 취소된 것은 1944년 이래 처음이다.

그러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따로 개최되온 평화상 시상식은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