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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특별기고] 인공지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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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화랑유치원 이사장·교육학박… 작성일20-10-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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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화랑유치원 이사장·교육학박사 김영호근년에 들어서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호텔이나 기업체 등에 사람을 대신하여 업무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로봇에 여러가지 데이터를 장착하여 사람의 음성을 이해하고 인간에 가까운 인식과 판단 등의 기능을 가진 지능로봇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변해갈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5년 전에 경주농협 해외연수팀에 참여하여 일본 북해도에서 도정공장을 견학하였다. 넓은 부지에 깨끗하게 건립된 이 공장은 농가에서 현미로 가볍게 도정한 것을 받아서 그 것을 백미로 도정하여 세척하고 소독해서 10kg에서부터 여러 용량의 포대에 자동으로 담아서 마트나 백화점 등에 운송 납품하고 있었다.
 
  통제실에서 소수의 직원이 컴퓨터와 화면을 보면서 작업장의 도정과정과 운반차량에 내리고 싣는 것을 모두 로봇이 인부를 대신하여 작업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공장 규모로 보면 직원들이 100명을 훨씬 상회할 것 같았는데, 공장 내부에는 직원이 보이지 않고 소수의 직원과 기계와 로봇이 조용하게 일하고 있었다. 일본 나가사키 현에 있는 하우스텐보스의 '헨나' 호텔에는 70여대의 로봇이 호텔 직원을 대신하여 프런트에서 접수를 하거나, 짐을 운반하고, 객실 서비스, 안내, 짐 보관 등의 일까지 맡고 있다.
 
  호텔 프런트에 직원과 똑같은 복장을 한 로봇이 투숙객을 보고 사람과 흡사한 표정을 지으면서 안내를 한다. 영어를 쓰는 투숙객이 '공룡로봇' 가까이 가면 사람을 인식하고 인사를 친절하게 하면서,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체크인 카드를 작성주세요"라고 안내해주고, 체크인 카드를 작성해서 건네주면 사람을 인식하기 위하여 카메라에 얼굴을 스캔하라고 말해주면서, 벨 보이 로봇이 등장하여 짐을 운반해 준다. 방에 들어서면 서비스 로봇 '쥬리'가 인사를 하고 전기를 켜고 끄는 행동, 일기예보, 모닝콜, 관광명소 안내까지 해준다. 호텔 종사자가 할 업무를 로봇이 이렇게 대행하고 있어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로봇이 밤늦게 귀가하는 주인에게, "오늘은 늦었네요"라고 인사를 한다는 '지보'라는 로봇은 2016년 미국의 한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것으로 가격은 대당 499달러라고 한다. 인공지능은 TV퀴즈쇼, 소설쓰기 프로그램, 드라마, 작곡 프로그램, 스포츠분야, 의료,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약하고 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갑자기 두드러지게 된 것은 '빅 데이터'와 '딥러닝' 때문이다. 빅 데이터는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방대해서 이전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 저장, 검색, 분석, 시각화 등이 어려운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세트를 의미한다. 딥러닝은 인간의 뇌가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을 모방한 신기술로서, 뇌 속의 뉴런 네트워크와 같은 것으로 뇌가 정보를 정렬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모방하는 인공신경망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하여. 인공지능이 수많은 데이터를 읽어 들이고 그 속에 숨어 있는 패턴을 스스로 찾아내 신속하게 분류하고 분석해내는 방식이다.
 
  빅데이터와 딥러닝의 큰 장점은 특정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그다음에 무엇을 구입하는 가를 미리 추측할 수 있는 것과 같이,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독감이 어느 지역에서 유행하고, 어느 지역에서 지가(地價)가 상승하는 가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덕분에 오늘의 세상이 확연하게 변하고 있어서 새로운 문명사회가 전개되고 있으나, 만약에 인공지능 자동화 무기를 개발하여 공격 표적을 설정해 놓으면 인간의 개입 없이도 '인종청소'가 일어날 수 있어서 가공할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만든 로봇 '백스터'는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하여 휴가 없이 24시간 일할 수 있고, 파업도 하지 않아서, 사용자는 백스터를 구입하여 노동자의 일자리를 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을 로봇으로 대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향후 10년이면 로봇을 사용해 인건비를 가장 많이 줄이는 나라가 된다고 하니, 로봇은 실업자 생산 장치가 되는 것 같아서 인공지능이 유감스럽기도 하다.(참고도서: '명경만리')
새화랑유치원 이사장·교육학박…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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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