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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소방서 최세호 소방사, 산책 중 쓰러진 여성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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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0-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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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최세호 소방사가 쓰러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수성소방서   
  대구 수성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최세호 소방사가 산책 중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최 소방사는 지난 5일 오후 6시께 비번 근무일에 동네 하천변을 산책하던 중 사람이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후 여성의 맥박과 의식이 없고 호흡이 불규칙한 것을 확인하고 평소 교육받은 대로 심폐소상샐을 실시했다.

또 119종합상황실에 단순히 사림이 쓰러진 신고가 아닌 심정지 상황임을 강조해 특별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쓰러진 여성은 구급대 도착 직전 심폐기능을 회복했으며, 의식이 명료한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소방사는 "평소 배워왔던 심폐소생술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소방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섭 수성소방서장은 "갑자기 찾아온 심정지로 시민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최 소방사의 신속한 초동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매년 겨울철이 되면 순환기계 질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한 심폐소생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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