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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영화 관객 역대 최저, 전년비 매출액 9180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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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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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영화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고 음악 등 콘텐츠 시장도 위축되면서 고용불안까지 발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을)이 문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올해 4월 영화관의 관객수는 97만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때 관객수는 1억600만명으로 78% , 매출액은 9180억원으로 78.2% 각각 감소했다.

문체부가 작성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코로나19 피해현황’에 따르면 영화 월 관객수는 4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여름 성수기에 신작 영화 개봉으로 관객 상승을 예상했으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평일 관객이 10만명대 미만으로 감소했다.

실제 2018년 최대 흥행작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누적관객 1227만명을 기록하고 2019년 '극한직업'은 1626만명을 기록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인 올해 8월에 개봉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전년대비 1/4에 불과한 435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8월 중순 이후 개봉예정이던 ‘승리호’, ‘킹스맨’, ‘국제수사’ 등 국내 영화 대부분이 개봉을 연기했고 한국영화 제작이 중단되는 등 당분간 침체 분위기가 지속돼 국내 영화계 분위기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콘텐츠 산업의 경우, 영화와 대중음악 등 대면 콘텐츠의 소비 급감으로 시장이 위축되고 콘텐츠 제작 취소 및 중단 등에 따라 비정규직과 자유계약직의 고용불안이 발생했다.

올해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실시한 '코로나19 콘텐츠산업 영향분석 조사'에 따르면 사업체의 경우, 유통·판매부진 (58.1%), 비용 부담 증가(37.3%), 제작 지연·취소 계약해지(36.3%)가 있었고 자유계약직의 경우, 소득감소 (71.5%), 프로젝트 취소(69.5%), 근로/노동환경 위축(52.6%) 등의 피해가 조사됐다.

콘진원은 대중음악 분야의 경우 총 433건의 공연 취소(9월 4일 기준)로 취소 피해액은 약 529억원(티켓 평균가 X 좌석 수량)으로 추정했다.

또 PC방은 올해 코로나19로 폐업한 피시방은 약 1400여개에 달했고 영업중단으로 인한 월평균 고정지출 피해예상액은 1곳당 약 630만원으로 추정했다. 9월 첫주의 전국 PC방, 노래연습장 등 여가시설 매출은 전년 동비대기 9% 수준(수도권 3%, 서울지역은 1%)으로 심각한 매출에 타격을 입은것으로 밝혀졌다.

김승수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음악 등 대면 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영세한 영화제작사, 스텝진, 연기자, PC방, 노래방, 공연기획사, 게임개발자, 프리랜서 등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방안과 중장기 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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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