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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운곡초, `비대면 창업장터 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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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작성일20-10-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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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운곡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과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비대면 창업장터 운영 수익금 전액을 김천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운곡초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상호작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에듀테크를 활용, 비대면 창업장터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기사를 읽고 의견을 나누다 창업장터 운영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운곡초등학교는 '다층적 선택활동 운영을 통한 학습 주도성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과정 정책 연구학교(2019. 3. 1.∼2022. 2. 28.)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면 활동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선택활동을 통해 합리적 경제활동의 원리를 배웠으며, 창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내에서 비대면 창업장터를 운영했다.
 
  6학년 학생들은 창업장터 운영을 위한 모둠을 조직, 가상의 기업을 만들고 온라인 시장조사를 통해 판매할 메뉴를 선정하고 제작했다.
 
  레진 악세사리, 과자 랜덤 박스, 손소독제, 슬라임, 다이어리 꾸미기 재료 등을 판매했으며 홍보 포스터 제작, 유튜브를 이용한 홈쇼핑 방송, 판매부스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6학년 배모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이웃이 많다고 들었어요.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으며, 장모 학생은 "원격으로 친구들과 회의를 하고, 광고도 하며 장터를 운영하느라 힘들었어요. 얼른 코로나19가 끝나서 친구들과 다 같이 모여 더 큰 장터를 운영해보면 좋겠어요. 그럼 더 많은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겠죠?"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준호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꼬마 사장님이 되어 창업장터를 운영한 것도 대단한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한 것이 대견하고,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운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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